[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밴드 ‘오아시스’의 리더 노엘 갤러거가 관절염 문제로 인공관절 치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노엘 갤러거는 친구 맷 모건과 함께한 팟캐스트에서 “사실 무릎이 안 좋아 수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엘 갤러거는 자신의 밴드 ‘노엘 갤러거스 하이 플라잉 버즈’와 8월까지 공연이 예정됐다. 그는 일정이 끝나고 휴가를 가진 뒤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노엘 갤러거는 이미 수술 후 재활 운동을 위한 특수 운동용 자전거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 갤러거의 동생 리암 갤러거 또한 작년 2월 비슷한 문제로 고관절 치환술을 받았다. 당시 그는 자신의 문제에 대해 “관절염이 심하다. 검사를 받으러 갔더니 뼈가 으깨져 있다고 했다”며 “뒤척이는 고통 때문에 밤에 잠을 잘 수가 없다”고 밝혔다.
리암 갤러거는 수술 이후 빠르게 회복해 올해 ‘오아시스’의 데뷔 앨범 발매 30주년 기념 투어에 나섰다.
노엘은 데뷔 앨범 발매 30주년 기념식에는 참여하지만 투어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오아시스’는 2009년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해체된 이후 현재까지 재결합하지 못했다.
둘은 같은 문제로 수술을 받게 된 이후에도 서로 연락하지 않은 채 냉전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엘 갤러거는 2012년을 시작으로 총 5번 내한을 왔으며 이번 26일에도 내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등 한국에 대한 각별한 사랑으로 유명하다.
그는 종종 인터뷰에서 한국을 언급하기도 하며 2018년 내한 당시 태극기를 꽂은 채로 입국하기도 했다.
노엘 갤러거는 태극기를 좋아해 집만 아니라 아이들의 방, 녹음 스튜디오에도 태극기를 걸어뒀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