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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걸려 걷기도 힘들다는 女가수, 근황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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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공지현 기자] 영화 ‘타이타닉’ OST를 부른 유명 가수 셀린 디온(Celine Dion)이 최근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개막식 공연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56세의 셀린 디온은 ‘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을 부르는 가수로 전 세계에서 유명하다. 하지만 셀린 디온은 2022년에 ‘강직인간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진단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셀린 디온을 괴롭히는 강직인간증후군은 100만 명 중 1명에게 나타나는 희귀질환으로, 뇌와 척수에 영향을 미치는 진행성 증후군이다.

셀린 디온은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개막식 공연에 출연해 오랜만에 무대에 설 것으로 보인다. 외신 매체에 따르면 그는 무대로 돌아가고 싶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은 오는 26일에 개막된다.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다. 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한 셀린 디온이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줄 지 팬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한편, 셀린 디온은 2021년부터 건강 이유로 콘서트를 여러 번 취소했으며, 2022년 자신이 병을 고백했다. 그는 병 때문에 걷기는 물론 노래를 부르는 것도 힘들다고 알렸다. 셀린 디온은 월드 투어를 재개했으나 2023년 5월, 병세 악화로 인해 그해 남은 콘서트를 모두 취소했다.

셀린 디온은 최근 질병과 싸움의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아이엠: 셀린 디온(I Am: Celine Dion)’을 공개했다. 다큐멘터리에는 셀린 디온이 발작하는 모습도 적나라하게 담겨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셀린 디온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이 질병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길 바라며, 시청자에게 긍정적인 정신을 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셀린 디온은 “내가 달릴 수가 없다면 걸을 것이고, 걸을 수가 없다면 기어갈 것이다”라고 내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공지현 기자 gjh@tvreport.co.kr / 사진=’아이엠: 셀린 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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