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3초 만에 눈물을 흘리는 능력으로 ‘눈물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은 배우 유설화가 충격적인 근황을 전해 화제다.
최근 사극 ‘구름 속에서’에서 여주인공의 할머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유설화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촬영 후 수년 동안 은둔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배우 판광야오는 최근 연극에 함께 참여한 유설화와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시대를 대표하는 심플한 남색 치파오를 입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짓는 유설화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날 유설화는 백발이 가득한 머리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트렌디한 메이크업에도 세월의 흔적은 가릴 수 없었지만 특유의 둥그스름한 눈망울은 여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눈물의 여왕의 귀환”, “여전히 예쁘다”, “아이돌 같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두 사람은 연극 ‘장에일린의 마지막 밤’으로 상하이와 타이베이를 순회한 바 있다.
타이베이 공연에서 샤오아이가 ‘장에링’을 맡았으며 유설화는 상하이 버전을 해석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이날 판광야오는 ‘연극 여신’ 샤오아이와 찍은 사진 또한 함께 공개했다.
약 20년 전 TV 시리즈 ‘나쁜 남자’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해당 드라마로 각각 골든벨 드라마 배우상과 골든벨상까지 수상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시상자로는 유설화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세사람의 운명같은 조우에 누리꾼들은 경이로움을 표했다.
한편, 64세인 유설화는 과거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엄청난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3초 만에 눈물을 흘리는 것은 물론이고, 좌우 눈에 눈물이 맺힌 상태로 떨어지지 않도록 참는 능력까지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그의 뛰어난 연기력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가장 아름다운 ‘눈물의 여왕’으로 남아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판광야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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