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중국 배우 겸 가수 장여희(張予曦)가 적은 경호 인력 탓에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9일(현지 시간)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항에 간 장여희가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영상엔 검은 마스크와 모자로 무장한 장여희가 많은 인파를 이기지 못하고 벽 구석에 갇혀있는 모습이 담겼다.
끝없이 몰려든 팬들은 장여희를 둘러싼 채 그녀를 카메라에 담으려 했고, 장여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방비 상태였다. 자칫 잘못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현장에도 경호 인력이 있었다. 하지만, 단 한 명뿐이라 많은 팬을 통제할 수 없어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 다행히 다른 경호원이 나타나 장여희를 인솔해 현장을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었지만, 장여희에겐 아찔한 순간이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팬들이 너무 과했다. 장여희가 무서워하는 게 느껴진다”, “현명하게 ‘덕질’했으면 좋겠다”, “벽 구석에 몰려도 팬들의 편지를 받다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20년 드라마 ‘유리미인살’을 통해 이름을 알린 장여희는 최근 중국의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승풍2024′(乘风2024, Ride The Wind 2024)에 출연해 매력을 뽐냈다. 해당 프로그램은 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도 출연해 한국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1993년생인 장여희는 2017년 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대만 배우 진백융과 교제 중임을 밝혔다. 진백융은 영화 ‘장난스런 키스’에서 아진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년 뒤, 장여희는 2019년 8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그와 결별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장여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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