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일본 방송인이 성인 사이트를 접속했다가 바이러스에 걸린 사연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공유하며 하소연했다.
26일(현지 시간) 일본 방송인 키리타니 히로토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 “23일 일요일에 성인 사이트를 접속하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갑자기 PC에서 경고음이 울렸고 화면이 멈췄다. 26일 친구가 방문해서 바이러스를 해결해줬다. 감사의 의미로 나는 그에게 9471엔(한화 약 8만 1400원) 상당의 야키니쿠를 대접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은 조회수 약 3500만 회, 좋아요는 24만 개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10여년 전에 구매한 성인 비디오의 타이틀을 검색하다가 ‘레이스 퀸’이라는 사이트에 접속, 이후 바이러스에 감염 됐다고 상세히 밝혔다. 그가 접속한 사이트는 접속자의 불안을 부추겨 사기 사이트로 유도하는 사기를 저지른 경위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다행히 이런 위기 상황에도 그는 동요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전해진다.
해당 게시물을 본 대중들은 “솔직한 키리타니 씨, 타사 컴퓨터면 감염되지 않습니다”, “보안에 주의해라”, “사실을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당당함”, “이걸 공식적으로 밝히다니, 정말 재밌는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키리타니 히로토는 2007년까지 장기기사로 활동했고 은퇴 후 주식 재테크를 성공한 인물로 많은 방송에 출연하며 유명해졌다. 그는 일본 현지 내 인기가 상당하다고 전해진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키리타니 히로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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