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드라마로 나오는 ‘해리포터’의 감독이 확정됐다.
지난 6월 27일(현지 시간),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에미상’을 수상하고 ‘왕좌의 게임’ 제작에 참여했던 마크 미로드(Mark Mylod)가 일부 에피소드의 감독을 맡아 사전 제작에 한창이라고 공개했다.
HBO(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산하의 미국 케이블 채널)는 원작 작가 J.K 롤링이 제작에 합세한다고 밝히면서 이 시리즈가 소설 ‘해리포터’를 충실히 각색할 것이라고 봤다. 또한 해당 시리즈가 ‘새로운 세대의 팬들을 이끌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발표 당시, J.K 롤링은 HBO가 원작을 변형시키지 않고 최대한 보존하려는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앞으로 10년에 걸쳐 공개될 예정인 시리즈는 “장편 TV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깊은 내용과 원작의 디테일들을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의 로그라인에 따르면 이 시리즈에는 새로운 주인공이 나오며, 사랑 받는 출연진이 극을 가득 채운다.
원작 소설에는 등장하지만 ‘해리포터’ 영화에서는 삭제되었던 ‘피브스 더 폴터가이스트’ 캐릭터, 그리고 마지막 권에서 풀어졌던 해리 포터와 더즐리의 화해 서사가 드라마 시리즈에는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는 친척들 아래에서 학대 당하다시피 자란 해리포터가 11살 생일이 되고, 마법 학교 호그와트의 입학 통지서를 받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리포터는 악당인 볼드모트와 대적하며 성장하게 된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J.K롤링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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