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공지현 기자] 대만 배우 왕대륙(王大陸)이 최근 인터뷰에서 ‘나의 소녀시대’ 성공 후 나체로 수영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
지난 30일, 왕대륙은 특별 출연한 영화 ‘고주일척(孤注一擲)’ 홍보를 위해서 감독과 함께 대만의 한 호텔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왕대륙은 영화 특별 출연의 이유와 영화 촬영의 에피소드 등을 공유했다. 그는 “이 호텔은 9년 전 ‘나의 소녀시대’ 영화의 누드 수영 공약을 이행한 장소”라고 언급하며 “내 인생의 정점이었다”라고 말했다.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영화는 2015년 대만에서 개봉한 하이틴 로맨스 영화로 중화권에서 큰 흥행과 화제가 된 영화이다. 당시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 개봉 당시 “흥행수입 3억 대만달러(한화 약 127억 5,900만 원)가 넘으면 나체로 수영하겠다”라고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나의 소녀시대’는 대만에서 7주차 박스오피스는 3억 9500만 대만달러(한화 약 168억 1900만 원)를 기록했고, 최종 박스오피스는 4억 1000만 대만달러 (한화 약 174억 7,010만 원)를 달성했다. 이에 왕대륙은 그의 영화 공약을 이행하여 호텔에서 누드 수영을 했다.
왁대륙의 누드 수영 공약 이행 당시 현장에 약 50개 이상의 언론 매체가 모였으며, ‘나의 소녀시대’의 관객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 이번 영화 인터뷰를 위해 다시 이 호텔을 찾은 왕대륙은 당시의 장면을 떠올리며 자신의 ‘흑역사’에 대해 “내 인생의 정점”이라고 자조했다.
한편, 왕대륙은 특별 출연한 영화 ‘고주일척’는 작년 8월 중국에서 개봉했다.
공지현 기자 gjh@tvreport.co.kr / 사진=왕대륙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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