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뉴질랜드의 리얼리티 커플 프로그램 출연자가 교도소에서 세상을 떠났다.
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해럴드에 따르면, 리얼리티 커플 프로그램 ‘메리드 앳 퍼스트 사인 엔지'(Married at First Sight NZ) 출연자로 등장한 앤드류 주리(Andrew Jury)가 사망했다. 향년 33세.
그의 아버지 로이 주리(Roy Jury)는 해당 매체에 앤드류 주리가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마운트 에덴 교정 시설에 구금되어 있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앤드류 주리는 지난 4월 건물 불법 침입, 상해를 입히려는 의도로 폭행, 공격용 무기 소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이같은 혐의로 법정에 출두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사망했다.
로이 주리는 청문회를 앞두고 아들의 정신 건강이 걱정됐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앤드류 주리가 가족, 친구들과의 소통을 끊었을 때 이미 위험 신호였다. 이 비극적인 사건에 깊은 슬픔과 혼란을 느낀다. 앤드류 주리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매우 가슴 아프다”라고 전했다.
함께 리얼리티 커플 프로그램에 출연한 브렛, 앤젤 레널, 벤자민 블랙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앤드류 주이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를 추억했다.
경찰 측은 앤드류 주리의 사망을 두고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혔지만, 수사는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앤드류 주이는 2017년에 방영된 ‘메리드 앳 퍼스트 사인 엔지'(Married at First Sight NZ)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비키 글리슨 스톡스와 매칭됐으나, 관계를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앤드류 주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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