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니콜 키드먼이 남편 키스 어번과 달달한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공유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57세의 여배우 니콜 키드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로맨틱한 커플 사진을 게재하며 18번째 결혼 기념일을 자축했다. 두 사람이 친밀하게 담긴 사진에서 니콜 키드먼은 맨발에 화려한 무늬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은 채 바다가 보이는 돌담 위에 누워있다. 그녀 옆엔 남편이자 컨트리 아티스트 키스 어번(57)이 통기타를 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또한 키드먼처럼 맨발로, 밝은 분홍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다.
니콜 키드먼은 사진에 “영원히”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즐거운 기념일”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 게시글엔 “이것은 진정한 사랑, 천상의 커플처럼 보인다”고 쓴 나오미 왓츠(Naomi Watts)와 “두 분 모두 사랑해요. 행복한 기념일 되세요”라고 남긴 리타 윌슨(Rita Wilson)을 포함해 많은 스타가 축하의 댓글을 남겼다.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의 인연은 2005년 G’Day USA 갈라쇼에서 시작됐다. 연인 관계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이듬해 호주 시드니 북부 해변에 있는 한 성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니콜 키드먼은 2008년 7월에 첫딸 선데이 로즈(Sunday Rose)를 낳았고, 2010년 12월엔 대리모를 통해 페이스 마가렛(Faith Margaret)을 얻었다.
이 부부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결혼 초기 남편 키스 어번이 알코올 중독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그는 올해 초 ‘제49회 미국 영화 협회(AFI)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받은 아내 키드먼을 기리기 위한 연설 중 그때를 회상했다. 키스 어번은 알코올 중독 증상에서 회복하던 시기에 ‘아내가 항상 자신을 사랑하고 지원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국내 배우 한소희가 자신의 블로그에 니콜 키드먼의 사진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사진은 배우 톰 크루즈와 이혼한 뒤 홀가분해하는 니콜 키드먼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이에 대중은 류준열과 한소희의 결별을 추측했고, 이후 실제로 소속사도 두 사람 결별을 인정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니콜 키드먼·한소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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