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할리우드 대표 미남 배우 주드 로(51)가 슈퍼맨 역할에 제의받은 적이 있으나, 슈트를 착용하고 난 뒤 출연을 포기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팟 캐스트 ‘더 디스코스'(The Discourse)에서 배우 주드 로가 슈퍼맨 제의를 받고, 슈트까지 착용했으나 끝내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주드 로는 슈퍼맨을 연기할 뻔했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브렛 래트너가 감독을 맡았을 때였던 것 같다”며 “내 기억이 맞다면 대본도 없었다. 대본을 읽은 기억이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주드 로는 “스태프가 나에게 (슈퍼맨) 슈트를 가져다줬다. 스태프는 ‘이게 당신의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1980년대에 슈퍼맨을 연기했던) 배우 크리스 토퍼 리브가 착용했던 슈트와는 다른 재질이었다”며 “내가 입은 슈트는 금속 재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주드 로는 설명을 이어 나갔다. 그는 “처음 슈트를 입고 거울을 봤을 때, ‘와. 이거는 좋은 일이 될 거다’라고 생각했었다”면서도 “결국은 슈퍼맨 역할을 고사했다”라고 덧붙였다.
주드 로가 거절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영화 ‘슈퍼맨’ 시리즈가 제작됐다. 배우 헨리 카빌이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슈퍼맨을 연기했고, 그를 이어 배우 데이비드 코렌스웻이 슈퍼맨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주드 로는 지난 1989년에 배우로 데뷔해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드 로는 지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살 연상 디자이나 세이디 프로스트와 결혼 생활을 보냈고, 이후 2019년에 필리파 콘과 재혼했다.
주드 로 슬하에는 6명의 자녀가 있다. 장녀인 아이리스 로는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이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영화 ‘위험한 동거’,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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