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대만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인 아티스트 겸 방송인 저스틴이 예상치 못한 민망한 노출 사고를 당했다.
1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이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대만의 예능 프로그램 ‘동학료래'(同學來了)에선 배우 김병수, 녹차(임준영)와 아티스트 저스틴이 게스트로 초대됐다. 이날은 16개의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남자 게스트들의 체력 대결이 펼쳐졌는데, 이때 저스틴이 스쿼트를 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사고가 벌어졌다.
스쿼트를 하던 저스틴은 10개째에 갑자기 양복 바지가 찢어져 손으로 황급히 엉덩이를 가렸다. 나머지 출연진들도 달려가 그의 엉덩이를 가려줬고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혔다. 심지어 저스틴의 화려한 계란말이 패턴 속옷이 제대로 드러나면서 출연진들은 모두 배꼽을 잡고 웃었다. 일부 출연진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진행자는 “나올 때는 영국 신사처럼 나왔는데 계란말이 무늬의 팬티라니”라며 바닥에 쓰러져 웃음을 터뜨렸다. 반면 저스틴은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자리로 돌아갔다.
한편, ‘동학료래’는 2020년 10월부터 방영되고 있으며 각 회마다 다양한 학과 출신의 12명 학생들을 초대해 다양한 주제에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금종장(金鐘獎) 시상식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버라이어티쇼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저스틴은 미국 출신이지만 대만 문화를 좋아해 대만에 정착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머러스한 성격으로 많은 팬층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동학료래'(同學來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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