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일본 걸그룹 AKB48 출신 가수 겸 배우 시마자키 하루카(30)가 방송에 출연해 연락처를 주기적으로 삭제한다고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12일(현지 시간) 방영된 닛폰 테레비 ‘우에다와 여자가 짖는 밤’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시마자키 하루카는 자신을 미니멀리스트로 소개하며, 인간관계에서도 미니멀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시마자키 하루카는 “라인(LINE 메신저)에 지인도 아닌 사람이 추가되는 경우가 있다. 주기적으로 ‘숨김’ 처리한다”면서 “1년 안에 (‘숨김’ 처리된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오면 다시 ‘숨김’을 해제한다”고 이야기했다.
연말에는 연락처를 삭제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시마자키 하루카는 “연말이 되면 ‘숨김’ 처리돼 있는 사람의 명단을 보고, (연락이 없는 사람의 연락처는) 모두 삭제한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진행자 우에다 신야가 “연말에 사람 대청소도 하는 거냐”라고 지적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시마자키 하루카는 AKB48 총괄 프로듀서이자 일본 연예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프로듀서 야키모토 야스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야키모토 야스시의 연락처를 가지고 있다는 시마자키 하루카는 “몇 년 동안 연락 안 해서 삭제하고 싶다”라고 한탄했다. 이에 우에다 신야는 “삭제하지 말아라. 왜 야키모토 야스시의 연락처를 삭제하려고 하는 거냐”라고 말하며, 그를 만류했다.
한편, 시마자키 하루카는 지난 2009년 AKB48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6년 그룹에서 탈퇴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시마자키 하루카는 AKB48 출신이자 현재 르세라핌 멤버로 활동 중인 사쿠라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시마자키 하루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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