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성폭행 사건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배우 고운상의 근황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12일(현지 시간) 외신매체 ‘8days’에 따르면, 중국 배우 고운상(高云翔·41)이 2018년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후 연예계 활동이 잠잠한 가운데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하고 딸을 낳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2018년 영화 촬영차 호주에 머물고 있던 고운상은 시드니 고급 호텔에서 또 다른 남성과 함께 36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듬해 3월 배우 겸 가수 둥쉬안(董璇)과 이혼했다. 이후 2020년 그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연예인으로서 이미 그의 이미지는 추락한 뒤였다.
이후 고운상은 연예계 활동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최근 둥쉬안과 함께 8세 딸의 생일파티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에서 세 사람이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 담겨 있어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재결합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고운상은 동갑내기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딸을 낳았으며, 과거를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름을 ‘고성휘’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79년생인 고운상은 중국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한 배우로, 지난 2014년에는 추자현과 드라마 ‘최후일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외에도 그의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궁쇄연성’, ‘천지정연’, ‘애니, 만루천사’, ‘세상을 가진 여인 미월전’, ‘여사부 반숙’, 영화 ‘마약전쟁’, ‘유견, 육천’ 등이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고운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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