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31)의 아버지로 유명한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62)가 결혼 7개월 만에 27살 연하 파이어로즈 사이러스(35)와 파경을 맞이했다.
1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페이지식스’는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가 아내인 파이어로즈 사이러스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빌리 레이 사이러스는 지난달 법원에 이혼 소송 서류를 제출했으며, 소송 제기 이유는 ‘좁힐 수 없는 의견 차이, 부적절한 결혼 행위’로 알려졌다. 현재 빌리 레이 사이러스는 사기를 이유로 결혼 무효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공개적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던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송 소식은 대중에게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지난 4월 13일 파이어로즈 사이러스는 SNS에 결혼 사진을 공유했고, 빌리 레이 사이러스 역시 같은달 29일 아내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시하며 달달한 신혼생활을 자랑했다. 당시 파이어로즈 사이러스는 “나와 이 남자는 6개월 전에 결혼했다. 삶은 항상 쉽지 않지만, 남편이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면 도움이 된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두 사람은 서로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한 상태다.
한편, 빌리 레이 사이러스와 파이어로즈 사이러스는 지난 2023년 10월 10일 결혼했다. 당시 빌리 레이 사이러스는 “오늘은 두 영혼이 거룩한 결혼식에서 하나로 뭉친 아름답고 즐거운 날이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었던 가장 완벽하고 환상적인 사랑의 축하였다”라며 결혼 소감을 남겼다.
빌리 레이 사이러스는 앞서 2번의 이혼 경력이 있다. 그는 지난 1991년 결혼 5년 차에 신디 스미스와 이혼했고, 지난 2022년 결혼 30년 차에 티쉬 사이러스와 이혼했다.
티쉬 사이러스는 이혼 1년 만인 지난해 딸인 가수 노아 사이러스와 교제했었던 배우 도미닉 퍼셀과 재혼했다. 딸의 전 애인과 재혼한다는 소식은 누리꾼에게 충격을 안겼다. 노아 사이러스 역시 두 사람의 만남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결혼식에 불참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빌리 레이 사이러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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