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4)의 콘서트장에서 64세 남성 관객이 관음증 혐의로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페이지식스’가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장에서 64세 남성 관객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스코틀랜드 에든러버 머리필드 스타디움에서 콘서트 투어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를 개최했다.
사건은 콘서트 둘째 날인 지난 8일 발생했다. 스코틀랜드 경찰서장 데이비드 햅스는 성명문을 통해 “6월 8일, 머리필드 스타디움에서 64세 남성을 관음증 혐의로 체포하고 기소했다”면서 “현재 해당 남성은 석방됐으며,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외 수사 과정 등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서는 훈훈한 모습도 포착됐다. 지난 7일 진행된 콘서트에서 한 커플이 프로포즈를 한 것이다.
이를 본 테일러 스위프트는 “나는 햇빛 아래에서 무대하는 것을 좋아한다. 방금 누가 이곳에서 프러포즈하는 것을 본 것 같기 때문이다”라며 관객석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켰다. 이어 그는 “축하한다. 내가 모든 순간을 봤다. 놀랍다. 내 콘서트에서 프러포즈를 해줘서 고맙다”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한편, 스코틀랜드에서 ‘디 에라스 투어’를 마친 테일러 스위프트는 아일랜드,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해 9월부터 미식축구 선수 트레비스 켈시와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경기장, 콘서트장에 참석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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