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2018년~2019년에 방영된 JTBC 인기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일본에서 리메이크돼 오는 7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야후 재팬’은 “TV 아사히가 한국 ‘스카이캐슬’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드라마 ‘스카이캐슬'(スカイキャッスル)을 오는 7월 방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판 ‘스카이캐슬’은 ‘이태원클라쓰’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의 제작진이 한국의 SLL과 MOU 체결 후 진행된 첫 협업 작품이다. 목요 드라마로 편성됐으며, 오는 7월부터 방송된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캐슬’은 성공한 사람들이 사는 화려한 고급 주택가 스카이캐슬을 무대로, 완벽한 셀러브리티 주인공이 남편의 출세와 아이들의 수험 전쟁에서도 최고가 되기 위해 경쟁심을 불태우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리메이크 버전에서 여러 일본 인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서진(염정아 분)역으로는 마츠시타 나오가, 노승혜(윤세아 분) 역으로는 히가 마나미가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진진희(오나라 분) 역은 ‘오! 마이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에 출연한 타카하시 메리준이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원작의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 역은 드라마 ‘너는 펫’, ‘나와 그녀와 그녀가 사는길’ 등으로 알려진 배우 코유키가 맡아 ‘역대급 싱크로율’을 자랑할 예정이다.
앞서 SLL 박준서 제작부문 대표는 “TV 아사히와 파트너십 체결에 이어 의미 있는 협업 소식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이번 ‘스카이캐슬’ 드라마 리메이크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의 기획, 개발, 제작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스카이캐슬’은 앞서 2019년 9월 미국 NBC에서도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아사히, JTBC ‘스카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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