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대만 배우 겸 방송인 앨리스(艾莉丝)가 늦은 새벽에 갑자기 경찰로부터 불시검문을 당했다고 전해 이목을 끈다.
10일(현지 시간), 오전 3시 반경 앨리스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영국 런던 자택에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고 고백했다. 그느 경찰 여러 명이 집에 찾아와 심문하고 자신을 연행했다고 폭로하며 그 과정이 상당히 강압적이고 과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경찰차 한 대가 그의 집 문 앞에 섰고, 이어 런던 경찰관 2명이 그에게 찾아와 검문을 실시했다. 앨리스와 대화를 하며 메모를 작성하던 처음 2명 외에 추가로 2명이 집에 들어와 총 4명이 집안을 검문하는 등 갑작스럽게 벌어진 사건에 그는 어리둥절해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그는 밤새 몸살을 앓은 탓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쳐 있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사건에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휴식을 취한 뒤 오늘(10일) 오후 8시경에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말헀다.
이에 팬들은 앨리스의 안부를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어쩌다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겼나요? 무사하길”, “새벽에 갑자기 경찰이 4명이나 왔다고?”, “괜찮으세요? 많이 놀랐을 것 같은데” 등의 댓글을 남겼다.
과거 앨리스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외에서 생활하는 과정을 팬들과 공유하며 소통을 진행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평소 기분을 이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가족과도 이를 공유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 연예인으로서 자신의 커리어에 관해서도 걱정을 드러냈는데, 집에서 내내 일 이야기만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런던으로 이사를 온 후 동료들을 직접 만날 기회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일하는 동안 ‘매우 외롭다’라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고 밝혀 걱정을 자아냈다.
한편 앨리스는 2001년 데뷔해 대만에서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했다. 그러던 중 2017년 영국인 외교관 남편과 결혼을 발표해 현재 영국 런던에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앨리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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