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일본의 ‘일론 머스크’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가 자동차 경주 중 추돌 사고를 당했다.
10일(현지 시간)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전날 혼슈 동북부 미야기현 소재 복합 레저시설 ‘스포츠 랜드 스고’에서 개최된 자동차 경주에서 마에자와가 몰던 페라리가 앞차와 충돌해 전복됐다. 이에 마에자와는 경상을 입고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마에자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고 후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며 “경미한 부상으로 호텔에 돌아와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고 현재 상태를 알렸다. 이어 “레이스 중 브레이크가 고장 나 작동되지 않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마에자와는 일본의 ‘일론 머스크’라고 불리는 화제의 인물로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이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조조(ZOZO)의 설립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자산은 무려 약 30억 달러(4조 1,02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그는 2018년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진행하는 달 여행 프로젝트에 최초로 참여하는 민간인으로 선정됐으며 일본 민간인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2일 동안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그는 달 여행 프로젝트 ‘디어 문’을 추진했으며 빅뱅의 탑(최승현)을 합류시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마에자와는 지난 1일 ‘디어 문’ 일정이 공식 취소되었음을 알렸다.
한편, 마에자와는 배우 이병헌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탑, 이병헌과 찍은 사진과 함께 “한국에서 꽃미남 2명과 불고기를 먹었다”라는 캡션을 덧붙였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마에자와 유사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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