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영화 ‘앤트맨’ 시리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에반젤린 릴리(44)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배우 에반젤린 릴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다르마'(Dharma)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반젤린 릴리는 “나는 오늘 비전을 실현하면서 기쁨과 만족감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내가 받은 축복에 너무 감사하다”라며 “당연한 것(부와 명예)처럼 보이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두려울 수도 있다”라고 연예계 은퇴 심경을 솔직히 언급했다.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에반젤린 릴리는 “‘다르마’에 발을 들임으로써 두려움은 성취감으로 대체된다”라고 덧붙였다. ‘다르마’란 만물을 지배하는 진리, 법칙 그리고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 규범 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인도계 종교에서 중요한 교리다.
에반젤린 릴리는 “언젠가는 할리우드로 돌아올 수도 있다. 그렇지만 지금 내가 속한 곳은 여기다”라며 할리우도 복귀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다. 나는 준비를 완료했고, 행복하다”라며 새로운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에반젤린 릴리는 지난 2002년 배우로 데뷔했다. 그의 대표작은 영화 ‘앤트맨’ 시리즈다. 그는 ‘앤트맨’ 시리즈를 포함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호프 밴 다인, 와스프를 연기했다.
에반젤린 릴리는 총 3번 결혼한 이력이 있다. 현재는 지난 2010년 결혼한 노먼 칼리와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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