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블랙핑크 리사(27) ’19금 카바레 공연’ 크레이지 호스 관람 이후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 위기를 겪은 중국 배우 안젤라 베이비(35)가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자녀의 학교에 방문해 관심을 끌고 있다.
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는 배우 안젤라 베이비가 자녀 학교에서 진행되는 자선 바자회에 참석했다고 전하며, 그가 적극적으로 음료를 제조하고 다른 학부모와 다정히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안젤라 베이비는 지난달 30일 아들 학교에서 진행된 자선 바자회에 참석했다.
안젤라 베이비는 보라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몸매가 드러나는 화려한 민소매 원피스는 편안한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다른 학부모들의 의상과 대조를 이루며 이목을 더욱 사로잡았다. 그는 비즈를 얼굴에 붙이고, 반짝이는 목걸이까지 착용,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냈다.
바자회에서 안젤라 베이비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음료를 제조하며 여느 학부모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였다. 바자회에 참석한 한 네티즌은 음료를 제조하는 안젤라 베이비의 사진을 게재하며, “안젤라 베이비가 만든 음료를 마실 수 있었다. 음료를 구매하는 5분 동안 안젤라 베이비와 대화를 나눴다. 매우 친절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아들을 위해 바자회에 참석한 안젤라 베이비의 모습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다양한 반응을 이끌었다. 네티즌은 “톱배우인데도 열심히 사는 것 같다”, “연예인이 학교 행사에 참여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다”, “안젤라 베이비 다시 봤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안젤라 베이비의 과한 의상을 지적하는 의견도 다수 게재됐다. 이들은 “학교 행사인데 노출이 너무 심한 것 같다”, “다른 학부모와 비교된다”, “불편해 보인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젤라 베이비는 지난 2015년 중국 배우 겸 가수 황효명과 결혼해 지난 2017년 아들을 출산했다. 안젤라 베이비와 황효명은 지난 2022년 파경을 맞이했다.
이혼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안젤라 베이비는 지난해 9월 블랙핑크 리사의 크레이지 호스 쇼를 관람해 논란이 됐다. 중국연출행업협회는 음란하고 저속한 공연 홍보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데 크레이지 호스 쇼는 노출 수위가 높기로 유명한 쇼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안젤라 베이비는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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