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방송인 모리 카스미(28)가 최근 일본의 한 유흥주점에서 호스티스로 변신해 근황을 전했다.
3일(현지 시간), 예능 프로그램 ‘모리 카스미의 전부 거짓말 TV’에 출연한 모리 카스미는 인생 최초 캬바쿠라(유흥주점)에서 ‘카바조'(유흥주점 여성 접객원)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카바조’로 첫 데뷔 신고식을 치룬 모리 카스미는 프로급 스킬을 선보여 지명은 물론 고급 샴페인 ‘득템’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모리 카스미는 몸매 라인이 훤히 드러난 의상으로 클럽에 등장에 남성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모리 카스미가 카뱌쿠라 아가씨 도전이나 단샤리 체험(미니멀 라이프), 시부야 번화가에서 헌팅 등 다양한 체험에 도전하는 버라이어티 기획이다.
방송 첫 회를 맞이해 모리 카스미는 인생 첫 카바레식 클럽에서 접객원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굉장히 불안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끄러워하는 듯했지만, 이후 바디라인과 쇄골이 드러난 미니스커트 드레스로 갈아입으며 단번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첫 손님으로 40대 회사원이 입장하자 스몰토크를 시도하며 팔짱을 꼈다. 또 손님이 좋아하는 괴담 토크에서는 “무서워~”라며 반응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유리잔의 물방울을 닦아내는 등 반전 매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능숙한 솜씨로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특히 “좀 더 이야기하고 싶었다”, “여기서 헤어지면 후회할 것 같다” 등의 어필멘트로 지명을 얻었다. 또 그는 한 손님으로부터는 3만5,000엔(한화 약 30만원)짜리 고급 샴페인을 얻기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체험 종료 후 모리 카스미는 “아니~ 전혀 잘하지 못했어요”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모리 카스미는 지난 2019년 테레비 도쿄에 입사해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이후 프리랜서 아나운서, 배우, 방송인 등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모리 카스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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