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6인조 아이돌 그룹 ‘믹스베리'(MiX BeRRY)의 멤버 유카(ゆか)가 소속사로부터 당일 탈퇴를 통보 받았다.
30일 믹스베리 측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멤버 유카의 그룹 탈퇴 소식을 전했다.
이날 믹스베리 측은 “멤버 유카가 ‘중대한 계약 위반’을 했기에 본 일자로 그룹 탈퇴 소식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유카의 탈퇴 이유에 관해서는 “멤버의 장래 보호의 관점에서 구체적인 이유는 기재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명시했다.
또한 “당사가 관리나 지도가 부족했다고 판단돼, 관리체제 및 SNS 관리체제 등 모든 관리체제를 재검토하고 추후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라며 멤버 유카의 귀책으로 그룹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판매가 끝난 ‘온라인 체키(폴라로이드 사진)·숙제 체키(아이돌이 폴라로이드 사진을 가져간 후 데코를 해서 돌려주는 사진)’에 관해서는 환불해 주겠다고 안내했다.
유카는 지난해 7월 그룹에 들어온 지 불과 10개월 만에 탈퇴 소식을 전해 많은 팬의 걱정을 사고 있다.
소속사 측의 공식 발표 이후, 유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당일 탈퇴 통보에 관해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는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그냥 슬프고 억울한 심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일이라 매우 당황스럽네요. 그동안 그룹을 위해 열심히 활동을 해왔는데 배신감밖에 들지 않습니다”라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유카는 “다시 한 번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유카의 탈퇴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많은 팬들은 강경한 소속사의 대응에 “임신한 거 아니냐”, “법을 위반했을 것” 등 많은 추측을 내놓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믹스베리·유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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