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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팬에 ‘키스’ 당한 男스타…성추행 영상 빠르게 확산 중 ‘충격’

한아름 기자 조회수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중국 유명 진행자 장다다(张大大·33)가 생방송 중 여성 팬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네티즌에게 충격을 안겼다.

2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는 진행자 장다다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가운데 극성 팬에게 성범죄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대로 난입한 극성 팬은 장다다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췄다.

장다다는 최근 프로그램 ‘싱글키친'(单身厨房)의 진행자로 선정되며, 생방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녹화가 한창인 가운데 검은색 모자로 얼굴을 가린 한 여성이 무대 위로 난입했다.

얼굴을 가린 여성은 장다다를 껴안고 연달아 입을 맞췄다. 곧 경호원이 여성을 제지했다. 경호원이 여성에게 힘을 가하자 장다다는 “당기지 마세요. 잡아당기지 마세요”라며, 급박한 상황에서도 여성을 걱정했다.

건장한 체격의 경호원 3명이 여성을 제지하고, 무대 밖으로 내보냈다. 여성은 무대를 내려 오면서 반성없는 태도로 “장다다 정말 좋아한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장다다와 극성 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공유되며 네티즌은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다수의 네티즌은 “장다다 차분한거 멋있다”, “자신도 당황했을 텐데 여성부터 걱정한다”, “명백한 성추행이다. 신고해야 된다”, “미친 것 같다. 장다다 너무 무서웠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성의 행동에 분노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상황이 연출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너무 작위적이다”, “누가 봐도 연출된 상황이다”, “출연료 얼마냐”, “프로그램 홍보하기 위해 조작한 것 같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장다다와 프로그램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장다다는 지난 2010년부터 중국에서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장다다가 진행하는 ‘싱글키친’은 데이트 프로그램으로 싱글 남녀가 즉석에서 요리를 만들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장다다 웨이보,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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