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얼마 전 남자친구와의 불화를 고백한 것에 이어 또 한 번 안타까운 근황을 전해 이목을 끈다.
26일(현지 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택에서 보관 중이던 보석을 모두 도난당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스피어스는 도난 증거로 보석이 가득 들어 있었다는 주얼리 박스 서랍을 열어 내용물을 보여줬다. 그러고는 “봐봐. 다 털렸어요. 전부 없어져 버렸어요”라고 말했다.
영상에서는 골드 목걸이와 까메오 브로치가 보이는 한편, 대부분의 서랍이 비어 있었다. 이어 스피어스는 “너무 무섭네요”며 누군가가 자신의 소중한 보석을 훔쳐 갔다고 주장했다.
또 스피어스는 4살 때부터 몸에 지니고 있던 베이비 크로스도 없어졌다고 하며 “(도난당한 제품을 교체하기 위해”) ‘저렴한 가짜 보석’을 구입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일부는 자신을 위해 맞춤 제작된 것도 있다고 밝히며 한탄했다.
보석 이외 다른 피해가 있었는지 등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상황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스피어스가 아직 경찰에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고발의 신빙성이 의심되고 있다. 사실 스피어스가 강도 피해를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그는 비슷한 사건을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으나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당시 그는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자택에서 강도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관이 자택으로 출동하자 모든 조취 거부하기도 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최근 남자친구이자 전과자인 폴 리처드 솔리즈와 라스베가스 모 호텔에서 몸싸움을 벌였다고 보도된 바 있다. 당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호텔 복도에서 소리를 질렀고 발목을 심하게 다쳐 구급차로 이송됐다고 알려졌다. 특히 그가 속옷 차림 위에 담요를 걸치고 맨발로 호텔에서 나오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의해 공개되며 그의 정신상태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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