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중국 가수 겸 작곡가 왕펑(汪峰·52)이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으나, 그의 사생활로 인해 대중은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가 중국 가수 왕펑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며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는 차가운 여론에 직면했다.
왕펑은 하루 전인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를 통해 무료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렸다. 그는 “나와 밴드가 난징에서 특별 공연을 한 지도 5개월이 지났다. 그때의 흥분과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우리는 다시 돌아왔다. 당신들에 대한 그리움과 약속을 가지고 청두에 다시 왔다”라고 복귀를 시사했다.
이어 왕펑은 “음악 인생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그동안 나를 응원해 준 팬과 내 음악을 사랑해 준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공연은 0엔(한화 약 0원) 티켓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독특하고 찬란한 ‘당신’을 만나기를 기대한다. 6월 8일 오후 8시 청두에서 만납시다”라며 무료로 콘서트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왕펑의 무료 콘서트 개최 소식에 네티즌은 “아무도 가지 않을까 봐 무료로 개최하는 것 같다”, “아직도 그의 콘서트에 가는 사람이 남았나”, “티켓팅 성공해도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5년 결혼한 왕펑과 배우 장쯔이는 결혼 8년 차인 지난해 파경을 맞이했다. 이혼 사유는 왕펑의 불륜 때문이었다.
왕펑은 장쯔이와 이혼 후 자녀의 학교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이혼 3개월 만에 애인을 사귀는 등의 행동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왕펑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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