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대만 모델 호문영이 35세 연하의 한국 연습생과 교제했다고 밝혀 화두에 올랐다.
2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TVBS는 호문영(胡文英·58)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자신의 연애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호문영은 “가정 폭력을 행사했던 전 남편과의 기억을 제외하곤 이혼 후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라며 “사귀었던 다른 파트너들은 거의 ‘신선한 남자’였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 연애를 떠올리며 “23살의 한국인 연습생과 사귀었다. 그는 정말 활기차서 하루에 세 번이나 성관계를 요구했다”라고 떠올렸다. 그와 1년 넘게 사귀었다는 호문영은 자신이 그의 욕구를 해소하는 도구처럼 느껴져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호문영은 전남편과 지냈던 힘든 기억도 회상했다. 그는 “결혼한 지 18년이 지났지만 전 남편이 손과 발을 자주 때렸다. 하루는 다투던 도중 차에서 내리라고 한 뒤 차에 올라타더니 식칼을 들고 위협하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 날은 갑자기 나를 죽이러 다시 오겠다고 해서 차를 몰고 도망쳤다”라며 끔찍한 가정 폭력 경험으로 자녀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한편, 호문영의 딸은 대만 여배우 정정흠(鄭靚歆·28)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4월 정정흠은 독일 여자 친구 Aky와 결혼식을 올렸는데, 당시 그는 “원래 결혼에 대해 동경이 없었다. 어머니의 운명을 보면서 결혼을 무덤과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호문영은 지난해 7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제주도에 방문한 인증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호문영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리포트 DB, 채널 ‘TV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