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어린 나이부터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34)가 여전한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2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페이지식스’는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진행한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에 감사해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지난 17일 진행된 ‘제90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The 90th Annual Drama League Awards)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많은 사람이 내가 연극 ‘에쿠우스’, 뮤지컬 ‘성공시대’에 출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 나는 정말 운이 좋았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07년 연극 ‘에쿠스’ 무대에 올랐다. 4년 후인 지난 2011년에는 뮤지컬 ‘성공시대’를 통해 브로드웨이에 데뷔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나는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충분히 활용했고, 이로 인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실제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음에도 연극 ‘에쿠우스’에서 전라 노출을 감행해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영화, 연극, 뮤지컬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영화 ‘해리포터’도 사랑했고, 연극 무대도 사랑했다. 연극 무대에 처음 섰을 때 너무 좋았었다”라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이거다’라고 생각했다”라며 배우라는 직업에 만족해 했다.
취재진이 “악명 높은 노래 ‘프랭클린 셰퍼드’를 어떻게 배웠는지 궁금하다”라고 질문하자,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몇 달 동안 연습했다”라고 답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아내를 미치게 만들기도 했다”며 “아내가 나 대신 노래를 부를 수 있을 정도다”라고 ‘연습 벌레’임을 고백했다.
한편,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스타덤에 오른 이후에도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오는 7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영화 ‘로스트 시티’, 영화 ‘우먼 인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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