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나루토’ 등에서 활약한 성우 우메즈 히데유키가 간질성 폐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68세였다.
21일(현지 시간), 성우 우메즈 히데유키의 소속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메즈 히데유키가 사망했음을 알렸다.
소속사는 “당사 소속 성우인 우즈메 히데유키가 5월 17일, 간질성 간질성 폐질환으로 인해 68세에 영면했다”며 우즈메 히데유키의 사망을 전했다. 소속사는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친족만 참석해 진행했다. 삼가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우메즈 히데유키의 사망에 많은 성우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성우 치바 시게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엑스(구 트위터)에 “우메즈가 떠났다. 항상 밝고 성실한 사람이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글을 게시해 우메즈 히데유키를 애도했다.
성우 타케우치 슌스케도 엑스에 “우메즈 히데유키는 위대한 선배이고, 나에게는 스승이었다. 디즈니, 뮤지컬 노래에 대한 기초를 가르쳐 줬다”며 “유머와 장난기가 넘치는 선배였다. 명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유일무이한 선배”라는 글을 게시했다.
성우 사이가 마츠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줬던 멋진 선배였다. 명복을 빈다”라는 글을 게시했고, 성우 모리카와 토시유키는 “받아들일 수 없다. 우메즈 히데유키는 내가 10대였을 때부터 봤던 훌륭한 대선배였다. 명복을 빈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우메즈 히데유키는 지난 1982년 성우로 데뷔해 다양한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더빙에 참여했다.
우메즈 히데유키는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에서 아오타 타츠히코(유창수), ‘원피스’에서 디아만테, ‘나루토’에서 아마치, ‘헌터X헌터’에서 바테라를 더빙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채널 ‘大塚みずちゃんねる’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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