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홍콩 가수 겸 배우 두덕위가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화두에 올랐다.
20일(현지 시간) 두덕위(62)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여러 장의 콘서트 현장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고 노래를 부르며 기타를 연주하거나 무대에 선 아들을 포옹하는 모습을 공유했다. 특히 그는 무대 위에서 핫팬츠와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당당한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린 두덕위는”‘칼을 갈려면 10년이 걸린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타이베이 ‘겟 업’ 콘서트는 타이베아 아레나에서 열린 ‘램페이지’ 콘서트 이후 30년 만이다. 그 30년 동안 저는 아들에서 남편, 아버지로 변했고, 엊그제 같지만 사실 먼 길을 온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돔에 오셨던 분들은 대부분 저와 함께 성장한 친구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거의 40년 전의 피, 땀, 눈물을 30년 후의 콘서트에서 다시 경험한다는 것은 저에게 큰 충격이었다. 여러분이 그걸 이해할 수 있다면 제가 여러분에게 얼마나 감사하고 감동했는지 알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 가족,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여러분들이 절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 이런 인생에서 더 바랄 게 뭐가 있을까. 80세까지 건강하게 노래합시다”라고 마무리를 지었다.
앞서 두덕위는 지난 18일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콘서트 ‘겟 업’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한편, 두덕위는 24세 연하 아내와 2012년 결혼해 슬하에 7세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둘째 출산에 대해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다. 아내 역시 아이를 갖고 싶어 한다”라며 긍정적인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두덕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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