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불륜 스캔들로 논란을 빚은 일본 유명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6)가 떨어져 살고 있는 3명의 아이를 언급해 이목이 쏠린다.
19일(현지 시간), 아베마(ABEMA)에서는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일본 익명게시판 사이트 2채널(2ch)의 창립자 니시무라 히로유키가 출연한 ‘세계의 끝에 히가시데·히로유키를 두고 왔다’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이 방송됐다.
‘논리가 통하지 않는 가혹한 세계에 100만 원만 주고 내던지면 어떻게 될까?’라는 테마로 두사람은 에콰도르의 플라타섬에 떨어져 남미를 횡단하는 여행을 출발했다.
여행 사흘 차를 맞이한 히가시데와 히로유키는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호텔로 이동해 술을 마시며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가운데 한 일행이 “히가시데 씨, 재혼 생각이 있나요?”라고 묻자, 히가시데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는 “인색해볼 수 있는 말이지만,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자신이 없다”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솔직한 이야기를 하자면, 아이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라고 말문을 열었고, 재혼에 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를 밝혔다.
히가시데는 지난 2020년에 이혼한 배우 와타나베 안(38)과의 사이에서 쌍둥이 딸과 아들 등 총 3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그는 “내가 잘못을 저지른 게 아내와 이혼한 직접적인 원인이었는데”라며 “만약 우리 딸들, 아들이 컸을 때 아빠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와도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아빠로 있고 싶거든요. 그래서 새 가정을 꾸릴 생각은 전혀 없네요”라며 세 자식의 아버지로 살고 싶은 소망을 밝혔다.
한편,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지난 2015년 일본 유명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이자 배우 와타나베 안과 결혼했다. 안은 아버지의 잦은 불륜으로 바람을 안 피우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2020년 영화 ‘아사코’에 공동 출연한 배우 카라타 에리카와의 불륜이 발각되면서 논란이 크게 불거졌다. 특히 에리카가 미성년 시절부터 불륜을 저질렀으며, 안이 임신을 했을 때도 부정한 만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히가시데는 안과 이혼했으며 2022년 소속사에서 퇴출당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이혼 후 산속 오두막에서 반자급자족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당시 그는 여배우 3명과 동거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져 한번 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아베마 ‘세계의 끝에 히가시데·히로유키를 두고 왔다’, 영화 ‘아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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