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열애 중인 중국 가수 장텅(24)과 배우 이계예(35)가 대리운전 기사와 욕설을 하며 싸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15일(현지 시간) 중국 유명 파파라치 ‘석영류대추'(摄影刘大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를 통해 가수 장텅과 모델 이계예가 대리운전 기사와 다투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석영류대추’는 “새벽 4시 여배우, 아이돌, 운전기사의 싸움. 명품 슬리퍼는 무기가 되고, 무고한 운전기사는 표적이 됐다”라며 세 사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텅은 대리운전 기사와 소리를 지르며 싸우고 있었다. 이어 자동차 뒷좌석에서 내린 이계예는 두 사람을 진정시켰다. 이계예의 만류에 장텅은 싸움을 멈추고 자동차에 탑승했다. 두 사람이 탑승한 자동차가 천천히 이동하자 대리운전 기사는 자동차를 쫓아가며 대화를 이어 나갔다.
이후 자동차가 멈추고 장텅과 이계예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등장해 대리운전 기사와 욕설을 주고받았다. 해당 남성은 대리운전 기사의 마스크를 거칠게 벗겼고, 두 사람을 지켜보던 장텅은 고개를 저으며 이계예의 옆으로 다가갔다.
계속되는 싸움에 경찰까지 출동했다. 매체는 장텅이 음주 상태였다고 전했다.
장텅과 이계예의 영상은 많은 관심을 받으며 조회수 547만 회를 기록했다. 네티즌은 “평소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 충격적이다”, “공인이 새벽에 일반인과 다투다니 말도 안 된다”, “인성 안 좋은 연예인을 보고 싶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장텅과 이계예를 비판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장텅은 웨이보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개인적인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며 “대리운전 기사님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소리를 지르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텅은 “이계예의 지인이 실수로 슬리퍼를 대리운전 기사에게 던졌다. (슬리퍼에 맞은) 대리운전 기사가 이계예의 지인을 놓쳐 먼저 가던 우리 차를 가로 막은 것이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장텅은 지난 2021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창조영 202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계예는 드라마 ‘표량적리혜진’, ‘아적린거장부대’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석영류대추·장텅·이계예 웨이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