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우크라이나 출신 배우 가나(25)가 아들을 출산하고 싶지 않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는 대만에서 활동 중인 우크라이나 배우 가나가 자녀 계획을 공개했다고 전하며, 그가 아들보다는 딸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나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팬과 소통했다. 한 팬이 “둘째 계획이 있나”라고 묻자, 가나는 딸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내년이나 내후년에 둘째를 낳으려고 한다. 아들은 바라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딸을 원한다고 밝힌 가나는 “대가족을 가지고 싶다”며 “4~5명의 딸을 낳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1월 딸 네네를 출산했다.
우크라이나 출신인 가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남성은 우크라이나를 벗어날 수 없다. 아빠가 언제 네네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우크라이나에 계신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가나의 발언은 많은 관심을 받으며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막상 아들이 태어나면 좋아할 것 같다”, “딸 많이 낳았으면 좋겠다. 엄마 유전자를 물려받는다면 예쁠 것 같다”, “남편과도 상의된 건가”, “아버지가 아직 손녀를 보지 못했다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나는 지난해 12살 연상 말레이시아 배우 대조웅과 결혼했다.
대조웅은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자녀는 ‘최고의 사랑’이다. 대가가 있든 없든 (자녀를) 사랑할 것이다”라며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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