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영국 음악 차트 ‘탑 오브 더 팝스'(Top of the Pops) 진행자로 유명한 사라 캐우드(51)가 안타까운 근황을 공개했다.
6일(현지 시간) 사라 캐우드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눈물을 닦는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최근 받은 유방 조영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그는 유방암 1기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때문에 이번에 그는 많이 불안한 모습이었고 눈물을 멈추지 못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라 캐우드는 “7일에 (병원) 예약이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라고 얘기했다. 단순 예약 문자이기에 유방 조영술 검사 결과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신이 다른 쪽 가슴의 ‘자국’에 관해 상담한 적이 있다며 혹여나 유방암이 재발했을까 봐 걱정된다고 설명했다.
주말 동안 잘 쉬고 있었던 사라 캐우드는 갑작스러운 예약 문자를 받고 많이 불안했다고 얘기했다. 유방암이 돌아왔다는 두려움을 떨쳐내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사라 캐우드는 최근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유방암에 대한 두려움이 ‘화창한 날의 그림자’처럼 늘 자신을 따라다니며 자신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과민 반응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암은 결코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 암에 걸린 현실이기 때문에 게시물을 올렸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질병은 사라지지만, 불안은 평생을 함께한다”라며 길고 건강한 투병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외신 ‘더선’ 보도에 따르면 유방암에 걸리는 여성의 대다수는 50세 이상 여성이다. 젊은 여성과 드물게 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 유방암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유방 조직에 타타나는 두꺼운 ‘덩어리’가 있다. 조기 치료 시 유방암이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사라 캐우드(Sarah Cawood)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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