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팝스타 마돈나가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에서 무려 160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모으며 ‘여왕’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에서 펼쳐진 마돈나의 월드투어에선 160만 명의 인파가 모여 공연을 즐겼다.
이번 공연은 마돈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월드투어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의 마지막 공연으로 무료 입장으로 진행됐다.
많은 팬들이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자 수일 전부터 현장에서 대기한 가운데 브라질 당국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해 공연장 주변에 경찰관 3000여 명을 배치하고 소방차까지 대동해 물을 뿌렸다.
구름 관객들의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른 마돈나는 2시간 여의 공연 동안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 ‘홀리데이'(Holiday) ‘보그'(Vogue) 등의 히트곡을 노래하며 여전한 퀸의 면모를 뽐냈다. 여기에 미국의 유명DJ 디플로와 브라질 유명 가수 파블루 비타르가 가세해 열기를 더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주와 시 당국은 이번 공연을 유치하는 데 2000만 헤얄(한화 53억원)을 투자하고 민간 후원자를 통해서도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번 콘서트로 3억 헤얄(한화 804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1958년생인 마돈나는 지난 1982년 데뷔 이래 역대 여성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음반을 판 아티스트로 기네스에 이름을 올리며 팝의 여왕으로 군림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마돈나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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