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라라랜드’에 후회스러운 장면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라이언 고슬링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라라랜드’를 언급하며 “엠마와 제가 춤을 추던 장면이 절 괴롭히는 부분이 있다”라며 “이 장면이 영화의 포스터가 될 줄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손을 들 때 이렇게 하면 멋질 것 같았다”며 손을 수평인 각도로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모두가 멋지지 않다고 말했지만 저는 손을 위로 향하는 것보다 납작한 손이 더 멋지다고 확신했었다”라고 털어놨다.
라이언 고슬링은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이보다 더 멋졌을 게 뭔지 아냐. 바로 이거다”라며 손을 위로 향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는 “그런 식으로 에너지를 죽였다”라고 한탄하면서 “게을렀다. 전 이걸 ‘라라핸드’라고 부른다”라고 우스갯소리를 전했다. 진행자가 “이러한 어색한 제스처를 가르키는 말로 ‘햄버거 핸드’가 있다”라고 하자, 라이언 고슬링은 “생소하다”라며 흥미를 보였다.
한편, 2016년에 개봉한 ‘라라랜드’는 서로의 무대를 완성 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해당 영화는 14개의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엄청난 쾌거를 이뤘다.
라이언 고슬링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바비’에 이어 ‘스턴트맨’을 통해 다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스턴트맨’은 오는 5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영화 ‘라라랜드’, 유튜브 ‘WSJ.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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