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비현실적인 외모를 자랑하며 AI로 의심받던 일본 아이돌 후지사키 나기(24)가 직업 만족도는 30점대에 불과하다고 대답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아사히TV 버라이어티 ‘이와쿠라와 요시즈미의 프로그램'(イワクラと吉住の番組)에 출연한 아이돌 후지사키 나기가 직업 만족가 매우 낮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날 방송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 “당신의 인생은 몇 점?”이라고 질문하며 사람들의 행복도를 조사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아이돌 그룹 사쿠라자카46, 니지노 콘키스타도르 멤버에게도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와 현재 직업 만족도에 대해 물었다. 다른 그룹 멤버들은 아이돌에 만족하며 평균 63점의 만족도를 보인 반면 후지사키 나기는 “30점 정도다”라고 솔직히 대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후지사키 나기의 일상이 공개됐다. 후지사키 나기는 두 자녀를 홀로 키우는 ‘싱글 맘’으로 알려졌다.
후지사키 나기는 오전 9시에 두 자녀를 보육원에 보낸 뒤 촬영에 임했다. 오후 6시 30분까지 촬영을 진행한 그는 마치자마자 보육원에 방문해 자녀와 함께 귀가했다. 제작진이 “(엄마와 아이돌 생활에) 위화감을 느끼지는 않는가”라고 묻자, 후지사키 나기는 “느낀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엄마와 아이돌을 소화하며 바쁜 하루를 보낸 후지사키 나기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자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후지사키 나기는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두 명의 자녀를 출산했다. 결혼 3년 반 만에 남편과 이혼한 그는 홀로 자녀를 양육하며, 아이돌 그룹 ‘최종미래소녀’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후지사키 나기는 데뷔하자마자 화려한 외모로 주목받았다. 비현실적인 외모를 자랑하는 후지사키 나기를 AI로 오해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후지사키 나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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