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공연은 ‘노키즈존’”…아이랑 같이 온 관객에 욕한 가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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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하나 기자] ‘Paint The Town Red’라는 곡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팝스타 도자 캣(Doja Cat)이 콘서트장에 아이를 동반한 관중에게 “아이는 집에 두고 와라”라고 분노의 메시지를 전해 이목을 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도자 캣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콘서트장에 아이를 데려온 관객을 저격했다. 그는 “무슨 정신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는 집에 두고 와라”라며 분노에 찬 글을 작성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도자 캣은 “나는 아이들을 위해 음악을 만들지 않는다. 그러니까 아이는 집에 두고 와”라며 욕설을 남발하며 의견을 표했다. 또 그는 “나는 외설적인 내용에 관해 랩하고 있는데 왜 내 쇼에 너의 아이를 데려오는 거야”라며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최근 도자 켓은 ‘코첼라 2024’에서 헤드 라이너를 맡아 랩부터 R&B까지 다양한 요소를 접목한 음악성과 압도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시 코첼라에서 도자 캣은 ‘Gun’이나 ‘Ain’t Shit’ 등 어린이들이 감상할 수 없는 19금 히트곡을 선보였다. 특히 ‘Gun’의 경우 총을 의미하는 영어단어지만, 남자 생식기의 은어이기도 하다. 도자 캣은 노래에서 외설적인 내용의 가사를 반복한다. 다른 곡도 마찬가지로 자극적이고 수위가 높은 내용들로 구성됐다.

사실 도자 캣은 자신의 노래와 컨셉이 다소 건전하지 않음을 인지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의견을 강하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티즌은 “아이들이 보기에 도자 캣 무대는 너무 수위가 세지”, “잘못해서 아이가 욕설을 배우면 어떡해 어른이 느끼기에도 선정적인데”, “도자 캣 의견에 완전히 공감한다”, “자기 음악이 수위가 높은 건 알고 있나 보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도자 캣의 의견을 지지하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도자 캣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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