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홍콩 배우 관수미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2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world’에 따르면, 관수미가 7세 연하의 배우 이위상과 이혼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연예계에서 물러나면서 내 감정에 대해 거의 말하지 않았다. 결혼조차도 말하지 않았지만 이게 지금 내 상황이다. 질문을 받았기 때문에 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언급하는 것도 내려놓았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두 사람의 관계에 제 3자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관수미는 “때론 많은 일이 경험이 될 때가 있다. 답을 찾을 때까지 기다린 다음 스스로 화해하는 법을 배운다”라며 의미심장한 대답을 내놓았다. 다시 사랑에 빠지고 싶냐고 물어보자 관수미는 “그럴 생각 없이 편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수미는 지난 18년간 많은 감독이 촬영을 위해 자신을 찾아왔지만 적합한 대본이 없었다고 밝혔다. 2년 반 전에는 정말 좋다고 생각한 대본을 발견했는데, 당시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거절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이혼한 관수미가 연기 활동을 재개할 거라고 보고 있다.
한편, 2002년 음주운전을 한 관수미는 당시 남자 친구에게 범행을 뒤집어쓰라고 요구한 혐의로 사법 방해 음모죄로 징역 2주형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 그는 복귀를 시도해 영화 ‘흑백전장’에 출연한 바 있다. 그러나 다음 작품이었던 2006년 드라마 ‘폭풍우 속의 배꽃’ 출연을 마지막으로 은퇴 수순을 밟았다.
이후 2007년 관수미는 배우 이위상과 교제한 사실이 밝혀졌으나 이를 기점으로 그는 계속 잠적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영화 ‘흑백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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