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모델 중 한 명인 지젤 번천(43)이 몰카에 지쳤다. 그는 경찰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파파라치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페이지식스’는 톱모델 지젤 번천이 교통 법규 위반으로 자신의 차를 세운 경찰에게 파파라치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지젤 번천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교통 법규를 위반함 혐의로 경찰에게 적발됐다. 당시 그는 하얀색 모자를 눌러쓰고 하얀색 민소매 티셔츠를 착용한 상태였다.
지젤 번천은 소환장을 건네기 위해 자신의 차로 다가온 경찰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파파라치가 스토킹하고 있는 것 같다. 뒤에 빌어먹을 사람이 있다”며 “아무도 나를 보호하지 못한다”라고 말하며 울음을 참지 못했다.
지젤 번천의 호소에도 경찰은 파파라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지 못했다. 경찰은 “파파라치도 자기 일을 하고 있을 뿐이기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도 경찰은 지젤 번천에게 특별 통행 허가증을 건네주며, “파파라치로부터 멀리 떨어져라”라고 조언했다.
지젤 번천의 차를 세운 마이애미 경찰 측은 매체에 “자세한 사항을 말해줄 수 없으나 지젤 번천이 교통 법규를 위반했기에 차를 세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젤 번천은 데뷔 이후 현재까지 1,200개가 넘는 패션 잡지 표지를 장식했다.
지젤 번천은 지난 2001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모델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의 자산은 약 4억 달러(한화 약 5,511억 2,000만 원)로 추정된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지젤 번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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