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중국 아이돌 출신 가수 정내형(26)이 태국 배우 브라이트(26)와 열애를 인정한 뒤 공연 예정이던 축제 라인업에서 이름이 제외됐다.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월드'(8 world)는 그룹 경당소녀303 출신 가수 정내형이 열애 인정 이후 광저우 음악 축제(이하 ‘축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정내형은 오는 27일 축제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네티즌은 열애 인정 이후 축제 라인업에서 그의 이름이 제외됐다는 것을 발견했다.
네티즌은 갑작스러운 이름 제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은 “축제 이틀 남겨 두고 제외된 것인가”, “열애가 잘못은 아니지 않나”, “정내형은 어린 아이가 아니다. 열애 정도는 본인 마음대로 해도 된다”, “구시대적인 대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본인을 위해서라도 이번 축제에는 오지 않는 것이 낫다”, “열애할 거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내형의 축제 불참을 지지했다.
앞선 지난 21일 정내형은 태국 배우 브라이트와 일본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 발각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정내형은 “음악과 공연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데 집중해 왔기에 사생활과 음악 활동을 분리하는 편이다”라며 “힘들 때는 서로를 응원하고 기쁠 때는 함께 축하해준다. 넘어지더라도 지지하고 위로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더 이상 좌절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한편, 브라이트와 정내형은 지난 2020년 드라마 ‘보이프렌즈’에 출연하며 연을 맺었다. 브라이트는 해당 드라마를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정내형은 지난 2020년 중국 걸그룹 결성 서바이벌 프로그램 ‘창조영 2020’을 통해 아이돌 그룹 경당소녀303 멤버로 발탁됐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정내형·브라이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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