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대만 배우 이능정(56)이 아들 유은리(22)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용자와 파파라치로부터 극심한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2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는 배우 이능정이 실시간 방송에서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능정은 지난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내가 ‘승풍파랑적저저’에 참가했을 때, 아들은 온라인에서 많은 괴롭힘을 당했다. 그 괴롭힘은 1년간 지속됐다”며 “파파라치는 화장실까지 쫓아왔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능정의 아들 유은리는 평소 여성복을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능정은 “파파라치는 이후 ‘(유은리가) 남자 화장실을 이용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유은리가) 걱정돼서 잠도 못 자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라며 아들이 큰 수치심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능정은 아들이 학창 시절부터 파파라치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폭로했다. 그는 “아들이 어렸을 때 학급 친구들과 서점에 가려고 했었다. 파파라치가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바람에 학급 친구들이 이능정을 두고 도망갔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능정의 실시간 방송을 보던 네티즌은 “연예인의 자녀로 사는 것도 쉽지 않다”, “어린 아이한테 다들 너무하다”, “이능정은 좋은 엄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은리는 2002년 출생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복을 즐겨 입고 있다. 여성복을 입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이능정·유은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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