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홍콩 배우 첸가가(38)가 다이어트에 완벽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외모 지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홍콩 배우 첸가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살 빼니 사진 많이 찍고 싶다”는 글과 함께 호주 시드니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첸가가는 카메라를 나른히 응시하며 날렵한 턱선을 자랑하고 있다. 차분하게 내린 머리카락은 청순하면서도 수수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그는 반소매 티셔츠와 청바지를 착용해 몸매를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플러스사이즈였던 첸가가는 과거부터 외모 지적에 시달렸다. 다이어트 성공 후에도 외모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몸에 비해 머리가 너무 크다. 부자연스럽다”와 같은 인신공격 댓글과 “더 예뻐지고 싶다면 성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얼굴 뼈를 조금만 다듬으면 될 것 같다”는 성형 제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많은 대중은 첸가가의 외모를 지적하는 댓글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첸가가는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다”, “외모 지적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선을 넘고 있다. 인신공격은 용납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첸가가는 최근 약 54kg을 감량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130kg이었던 그는 6개월간 혹독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한편, 첸가가는 지난 2013년 자서전 ‘리틀 타이니, 유 알 굿'(Little Tiny, You Are Good)을 발간했다. 해당 책에는 홍콩 배우로서 느끼는 감정, 플러스사이즈라는 이유로 직면하는 편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첸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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