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고블린 역으로 출연한 영국 배우 워릭 데이비스(54)가 최근 아내 사만다 데이비스를 떠나보낸 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워릭 데이비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나는 여기서 끝났다. 이만 로그오프”(I’m done here, Sgning off)라는 문구와 함께 깨진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여러 외신 매체에 의해 워릭 데이비스의 아내 사만다 데이비스가 지난달 24일 향년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된 바 있다.
현재 워릭은 아내를 일찍 떠나보내게 된 충격에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해당 글이 게재되자 팬들은 그의 정신 상태와 건강을 걱정했다.
그로부터 약 1시간 뒤 워릭과 사만다의 자녀 애너벨(27)과 해리슨(21)이 아버지 워릭의 계정을 통해 해명 글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아버지를 걱정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아버지는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멀리하고 계십니다”라며 첫입을 뗐다. 이어 “오늘 아버지가 올린 게시물이 여러분을 걱정하게 했다면 대신 사과드립니다. 우리는 항상 여러분들의 걱정과 지원에 감사하고 있습니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워릭과 사만다는 1988년 영화 ‘윌로우’ 촬영장에서 만나 3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에 함께 출연해 화제 됐다.
특히 두 사람은 왜소증 환자와 그 가족을 돕는 자선단체 ‘리틀 피플 UK’도 설립한 바 있다.
지난 18일 워릭은 아내에 죽음에 관해 “아내의 죽음은 우리 가족의 삶에 큰 구멍을 남겼다. 그녀의 포옹이 그립다”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워릭 데이비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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