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엑소 출신 중국 가수 겸 배우 루한(34)이 축구 유망주를 위해 축구 경기장, 축구용품 등을 기부해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가수 겸 배우 루한이 소속된 루한공작실(이하 ‘공작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를 통해 루한의 기부 사실을 알렸다.
공작실은 “2024년, 루한은 축구 자선 프로젝트를 통해 10번째 축구 경기장을 기부했다. 해당 경기장은 중국 헤이룽장에 위치한 학교에 착공될 예정이다”라며 루한이 축구 경기장을 기부했음을 전했다.
루한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축구 자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공작실은 “루한은 2018년 4월부터 10개의 축구 경기장을 기증하고 건립했을 뿐만 아니라 2,000개 이상의 축구용품을 기부했다”며 “루한의 기부 덕분에 4,000명이 넘는 청소년이 더 좋은 환경에서 축구할 수 있게 됐다”라고 루한의 선한 영향력을 알렸다.
루한은 “어린 시절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산과 강을 건너야 했다. 외진 곳에는 축구 경기장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더 나은 경기장은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희망을 줄 것이다”라고 선행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루한은 어린 시절 축구선수를 꿈꾸며 축구부 주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루한은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했다. 사슴 같은 외모로 한국과 중국에서 사랑받던 그는 지난 2014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엑소에서 탈퇴했다.
루한은 엑소 탈퇴 이후 중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 2017년 중국 배우 관효동과 열애를 공개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루한공작실·루한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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