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모모(MOMO)의 친언니이자 일본에서 댄서로 활동 중인 하나(HANA)가, 연예인 가족으로서 겪는 고충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6일(현지 시간), 후지 TV ‘갑작스럽지만 점쳐도 될까요?’에 출연한 댄서 하나는 인기 많은 연예인 친동생을 둬서 불편함을 느꼈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점쟁이는 “여동생은 엄청 잘나가는데 나 같은 건…”이라며 한국에서 트와이스로 데뷔해 스타가 된 모모와 스스로를 비교하고 있지 않냐고 지적하자 하나는 바로 수긍했다.
그는 “동생과 비교되는 게 많다. 동생이 아이돌인데 저도 춤을 추고 있고… 사람들이 외모를 많이 비교한다”라며 자기도 모르게 자신감이 하락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나는 “스타일이 (모모가) 더 좋고, 키도 크고, 날씬하니까”라며 동생 모모와 외적으로 비교되는 경우가 많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심지어 하나는 사람들로부터 “전혀 안 닮았다. 성형하면 좋을 텐데” 등과 같은 말을 자주 듣는다고 털어놔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함께 출연한 모델 미쵸파와 이케다 미유는 “헐”, “뭐라고요?”라며 무례한 누리꾼의 말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평소 하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동생 모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곤 한다. 네티즌은 두 사람의 외모를 비교하거나 하나의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댓글을 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댓글에 지속해서 노출돼 스스로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점쟁이는 하나에게 “조금 더 자신을 가져라”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하나는 “동생에게 그동안 의존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라며 깊게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트와이스 모모의 친언니이자 댄서인 하나는 1994년생으로, 4살 때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초등학교 6학년이 될 무렵 동생과 댄스팀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춤을 추게 됐다고 알려져 있으며, 코레오 그래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모모, 하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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