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배우 키쿠카와 레이(46) 위험천만했던 출산 일화를 전했다.
15일 키쿠카와 레이는 TV 도쿄 프로그램 ‘주치의가 찾는 진료소’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대량 출혈이 발생했던 첫 출산을 회상했다.
키쿠카와 레이는 “첫째는 너무 힘들게 출산했다”라며 “‘상위태반조기박리’라고 하는 무서운 증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산위태반조기박리’는 임신, 분만 경과중 태아만출 이전에 태아가 박리하는 중증의 질환이다. 임신 중독증 환자에게 병발하기 쉽고 모친과 아기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키쿠카와 레이는 “태반이 중간에 떨어져 뱃속의 아이에게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아이는 목숨이 위험하다”라고 설명했다. 자신 역시 대량 출혈로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2리터 정도 출혈이 있었다”라고 회고했다. 출산 후 극심한 빈혈을 겪었지만 다행히 레이와 아이 모두 건강했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키쿠카와 레이에게 “어머니는 강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누리꾼도 “출혈이 2리터, 정말 무서웠겠다”, “세상 모든 엄마는 강하다”, “덕분에 멋지고 예쁜 아이도 낳고, 정말 다행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키쿠카와 레이는 지난 2017년 4월 사업가 아키타 요시테루(54)와 결혼했다. 그는 2019년 첫째 아이를 안았고 이듬해 12월 둘째도 출산했다. 2022년 10월에는 셋째 아이도 안으로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키쿠카와 레이는 지난 1998년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는 드라마 ‘바람의 검 신선조'(2004), ‘OL 제니도'(2003), ‘이즈모노 오쿠니’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키쿠카와 레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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