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제작자 에이미 파스칼(66)이 영화 ‘스파이더맨’ 오디션 현장을 회상하며, 당시 배우 젠데이아(27)의 유명세를 몰랐다고 밝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외신 잡지 ‘보그’ 커버를 장식한 젠데이아가 잡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커버에서 유니버설 픽처스 제작자 에이미 파스칼은 젠데이아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에이미 파스칼은 “지난 2016년에 젠데이아를 오디션장에서 처음 봤을 때, 젠데이아를 알지 못했다. 나뿐만 아니라 케빈 파이기도 젠데이아에 대해 알지 못했다”라며 ‘디즈니 스타’였던 젠데이아를 몰랐다고 전했다. 에이미 파스칼이 언급한 케빈 파이기는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구축한 인물이다.
젠데이아에 대해 이야기하던 에이미 파스칼은 “젠데이아는 화장을 하지 않은 채 평범한 학생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우리는 그를 보고 ‘정말 대단하다. 영화에 꼭 출연해야 된다’라고 생각했다”며 “이후 젠데이아가 매우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정말 바보 같은 일이었다”라고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젠데이아는 애인이자 영화 ‘스파이더맨’에 함께 출연한 배우 톰 홀랜드를 언급했다. 젠데이아는 “우리는 매우 어렸다. 나는 어느 정도 경력이 있었지만, 톰 홀랜드는 아니었다”며 “톰 홀랜드의 경력은 하룻밤 사이에 바뀌었다. 나는 옆에서 그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지켜봤다”라며, 톰 홀랜드의 인생이 영화 ‘스파이더맨’으로 인해 완전히 바뀌었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미 파스칼은 유니버설 픽처스 제작자로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베놈’, ‘작은 아씨들’ 등을 제작했다.
젠데이아는 지난 2010년 디즈니 채널 시트콤 ‘우리는 댄스소녀’를 통해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위대한 쇼맨’, ‘듄’ 시리즈 그리고 드라마 ‘유포리아’를 통해 성공적인 연기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젠데이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 수는 약 1.8억 명이다. 젠데이아는 미국 MZ 세대의 우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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