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유명 온라인 방송인 ‘아마네코'(あま猫)가 자신의 외제차를 들이받은 상대방에게 새 차를 선물해 이목을 모았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유튜버 아마네코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새 차를 추돌 사고 상대에게 선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상대방이 선물한 차에 탑승한 뒤 기뻐하는 모습을 지켜본 아마네코는 “굉장히 상쾌하고 기분이 좋네요”라며 안심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아마네코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앞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던 중 갑작스럽게 뒤 차량으로부터 추돌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지난 1월, 아마네코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고에 관해 이야기했다. 아마네코는 ‘추돌사고를 낸 상대방이 생활에 있어 차가 꼭 필요한 상황인데, 차량 보험이 없는 차량으로 새 차를 구입하려고 해도 보험료가 내려가지 않아 곤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며 증여세를 공제 받을 수 있는 범위에서 차를 선물하고 싶다고 알렸다.
이어 아마네코는 지난 2월 17일 영상을 통해 상대에게 선물하기 위해 ‘토요타 비츠’라는 자동차를 구매했다고 공개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은 “역시 아마네코~ 친절하다”, “두 사람 간 합의가 됐으면 상관없지”, “마음씨까지 예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가해자에게 차를 선물한다는 게 말이 되나?”, “선물할 순 있지만 굳이 영상으로 알리는 건 이해가 안 된다”, “가해자에게 보상하는 이런 조치는 들어본 적도 없다” 등 그녀의 알 수 없는 대응을 비판하기도 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채널 ‘아마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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