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중국 배우 양미(37)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지만, 그와 촬영을 함께한 감독과 연기 선생님은 칭찬하기 바빴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월드'(8 world)는 배우 양미가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으나 드라마 감독과 연기 강사는 양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미는 지난 2017년 드라마 ‘삼생삼세 십리도화’ 이후 별다른 흥행작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양미는 지난 1990년 데뷔한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양미를 바로 옆에서 보고 있는 스태프는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양미의 연기 선생님은 양미의 촬영 일화를 공개하며 그를 칭찬했다. 연기 선생님은 “(양미가) 고열이 나서 쓰레기통에 토를 한 적이 있다. 양미는 토를 하면서도 자신의 연기에 대해 물었다”며 “양미는 촬영 내내 촬영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심지어 촬영하지 않을 때도 촬영 현장에 방문해 다른 배우의 연기를 지켜봤다”라고 숨겨진 노력과 열정에 대해 언급했다.
양미가 출연하는 드라마 ‘하얼빈 1944’의 감독은 “촬영을 마친 젊은 배우는 종종 술을 마시러 간다. 그런데 양미는 술도 마시지 않고 연기 연습을 한다”라며 양미의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양미는 다양한 연기 방법을 연구한다. 전화를 받는 간단한 동작도 반복해서 연습한다”며 “양미는 대사를 모두 외워 촬영 현장에 대본을 가지고 오지 않는 유일한 배우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양미는 데뷔 이후 꾸준히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17년 사극 ‘삼생삼세 십리도화’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으나, 현대극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연기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양미 공작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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