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홍콩 배우 주지현(37)이 마스크팩을 붙이고 샤워가운만 입은 채 공항에서 다급하게 이동하는 영상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홍콩 배우 주지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의상, 신발 등을 착용하지 못한 채 공항에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라는 글을 함께 게시해 다급한 상황이었음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주지현은 목욕을 마친 뒤 샤워가운과 머릿수건을 하고 마스크팩을 붙이고 있다. 그는 목욕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마스크팩을 붙이던 주지현은 비행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는 공항으로 달려갔다. 마스크팩, 샤워가운, 머릿수건을 한 채 캐리어를 끄고 있는 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에 기재된 “당신이 마지막 순간에 비행기에 탑승할 때”라는 자막은 다급한 주지현의 모습과 잘 어우러졌다.
해당 영상은 많은 관심을 받으며 200개가 넘는 댓글을 기록했다.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주지현의 영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은 “정말 다급해 보인다”, “옷도 못 입고 달리는 모습이 웃기다”, “공항에서 부끄러웠을 것 같다”, “영상 촬영하는 의지 대단하다. 무사히 비행기에 탑승했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주지현이 많은 ‘좋아요’를 받기 위해 과장된 행동을 했다며, 매너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공항에서 민폐다. 관심받는 것도 좋지만 배려심을 키울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이 있는 공항에서 샤워가운만 입고 달리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영상 촬영할 시간에 옷을 입었으면 됐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리나라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도 지난달 공항에서 마스크팩을 붙이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주지현은 지난 2014년 ‘TVB 연예 뉴스 리포트’에서 앵커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은 주지현은 지난 2015년 영화 ‘충상운소’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주지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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